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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소방서, 겨울철 음식점 화재예방을 위한 간담회 개최
기장소방서(서장 김재현)는 2월 7일, 8일 장안사 먹거리촌 등 4개소 관계인을 대상으로 화재안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부산 전체 화재 발생 건수 중 음식점 화재는 730건으로 약 10% 정도를 차지한다. 화재발생 장소로는 주거시설 다음으로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장소이다. 이에 기장소방서는 관내 먹거리촌 및 대형 판매시설 푸드코드 음식점 관계인을 대상으로 음식점 화재 예방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였다.
음식점 주방화재의 경우는 대부분 후드ㆍ덕트에서 발생한다. 음식을 조리할 때 발생하는 연기 등을 밖으로 내보내는 후드ㆍ덕트 내부의 기름때가 오래동안 쌓여서 눌러 붙어 있다가 불꽃이 튀면 연기를 빨아들이는 후드ㆍ덕트 내부로 불이 옮겨붙어 삽시간에 불이 번질 수 있다.
또 다른 요인으로 식용유로 인한 화재도 많이 발생한다. 식용유 화재는 다른 화재와 다르게 불꽃이 제거되더라도 재 발화 가능성이 높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주방용(K급) 소화기를 사용해야 한다. 소화기구 화재안전기준(NFSC 101)에 따르면 음식점 주방에는 K급소화기를 1개 이상 비치하여야 한다고 되어 있다.
이번 음식점 관계인 간담회에서는 ▶식용유 화재 시 대처 요령 ▶주방용(K급) 소화기 사용법 ▶주방 후드ㆍ배기 덕트 관리 요령 등의 교육을 통해 음식점 관계인의 자율안전 관리능력 강화에 힘썼다.
김재현 기장소방서장은 “화기 취급이 많은 음식점은 화재발생 위험이 높고, 후드 및 배기 덕트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배기관을 타고 건물 전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며 “주방 후드 및 배기 덕트의 기름 찌꺼기를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주방용(K급)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해달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