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가까운 곳에 항상 119가 있습니다 부산을 안전하게 119
“여러분이 함께였기에 희망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방청장 이흥교입니다.
위기와 기대 사이를 오가며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희망을 키워가던 올해 초,
변이종인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으로
환자 이송과 응급처치 상담수요가 일시에 증가하였습니다.
3년 가까이 유례없는 감염병 재난의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우리 대원들의 피로도 누적되어 있었고,
또 다른 재난이나 사고에도 적극적 대응 태세 구축이 필요했던 차에 오미크론 확산과 같은 예상치 못한 상황 전개는
또 한 번의 난관이었습니다.
이런 어렵고 중차대한 시기에 여러분의 도움과 헌신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힘이 되었습니다.
작년 12월부터 9월까지
전국 시도 소방본부에 859명이 배치되어
18만 명에 달하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일반환자의 이송을 도왔고,
상황관리에서도 12만 건 가까운 상담을 수행했습니다.
매 순간이 결코 녹록지 않으셨을 겁니다.
채용된 대원들 중 상당수가 소방공무원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이었지만,
시시각각 생사를 다투는 현장의 중압감은 꽤 무거웠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