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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청장 조종묵)은 18일 천안예술의 전당에서 '제18회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1999년 과천 서울랜드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전국의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의 열렬한 지지 속에 대회가 거듭될수록 참가팀의 수준이 향상되고 참여 열기는 뜨거워지고 있다.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노래를 통해 꿈과 희망을 기르고, 즐겁게 안전의식을 배우게 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대회이며 현재 불조심, 생활안전, 교통안전 등 안전에 관한 소방동요 137곡이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8개 시·도본부에서 5월부터 9월까지 치열한 예선을 거쳐 올라온 유치부 18개 팀, 초등부 18개 팀이 그 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음악관련 전문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에 따라 교육부장관상, 행정안전부장관상 등이 수여된다.
최민철 소방청 119생활안전과장은 "어린이들이 소방동요를 부르면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익히게 된다"며 "앞으로 어린이들이 119소방동요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