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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강서소방서(서장 이시현)는 지난 4일 최근 자동차 화재발생으로 인한 인명피해 및 사회적 이슈가 부각되고 있어 자동차 화재 원인 중 배기계통에서 발생하는 화재위험성을 확인하고 화재예방 및 홍보를 위해 강서화재조사팀은 강서소방서 차고지에서
재현실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강서구는 최근 3년간 차량화재가 106건이나 될 만큼 유통단지가 많고 특히 화물차량의 통행량이 많아 차량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차량화재 원인들이 있으나 최근에는 매연저감장치(DPF)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보도되고 있어 DPF와 관련된 자동차 화재발생요인과 예방대책 및 화재원인 조사 시 고려사항에 대하여 확인하고자 본 실험을 하게 되었다.
□ 실험 내용으로는 ▲차량 시동 후 공회전시 배기계통 온도 변화측정과 30분 주행 후 공회전시 온도변화 비교 ▲ 차량 30분간 운행 후 공회전하다가 DPF 강제 재생 시 온도변화 측정 ▲ 차량 시동 전 배기계통에 열전대 부착 후 운행 중 배기계통 온도변화 및
차고에서 DPF 강제 재생 시 배기계통 온도변화 측정 등으로 진행되었다.
□ 재현실험 결과, 평상시 600RPM의 공회전 시에는 머플러 말단의 온도는 130℃이나 DPF 강제 재생시에는 배기계통의 외부온도가 300℃이상, 특히 머플러 말단의 온도는 470℃이상 측정되어 머플러 주위에 가연물, 인화성 물질이 있을 때 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이시현 강서소방서장은 “디젤자동차의 경우 차량의 운행이나 공회전 시 DPF(매연저감장치)에 차압 및 고열이 발생하여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배기장치 주변에 있는 종이, 마른 짚, 비닐 등 차량 주변에 있는 각종 인화성 물질에 발화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