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 게시판 삼아 여기에 글 남깁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11살 *태윤 학생 엄마 이** 입니다.

태윤이가 3-4 세부터 교통수단에 큰 관심을 가져 서울의 지하철이란 지하철, 경기도 연결한 기차 까지 안타고 다닌 게 없는 아이입니다.

유튜브 검색을 시작한 후로 ktx, srt, 올해 여름방학 부터 전국 지하철 ( 광주, 대전, 부산 ) 도장깨기를 하고 있었는데요.

각 기차의 역에서 나오는 안내방송이라던가 종착역에서 나오는 각 도시 지하철 로고송을 들으러 다니나보다 했는데

이제는 위급 상황 안내 방송을 알게 되어서 지하철 등 기차의 문을 강제로 여는 법 등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태윤이가 아무래도 자폐장애를 갖고 있다보니 한번 관심을 가진 분야는 저 지구 끝까지 가서라도 알아내려고 하는 아이라

부모와 가족들의 힘 만으로는 부쳐서 올해부터는 태윤이의 열정을 학습 선생님과 나누게 되었는데요.

태윤이의 열정을 알아주시는 우리 학습 선생님께서 겁도 없이 태윤이 생일 선물 삼아 부산 안전 교육센터를 다녀와 주시겠다고 하여 그것 만으로도 정말 기뻤습니다.

그런데 두둥~~~~

우리 부산 119 안전 체험관 선생님께서!!!!!!!

태윤이의 반복 행동(이런 생명체 처음이야 하셨을 수도 있는데) 등 때문에 타 참관 어린이 등께 방해가 된다 하여 곤란해 하셨을 수 도 있었을 텐데

오히려 태윤이가 추~~~~웅 분히! 만족할때까지!!! 지하철 문 여는 체험까지 하게 해주셔서 - 우리 태윤이 생일날 안전체험관에서 평생 운을 다 쓰고 온 것 같아요!!!

서울 안전체험관은 코로나로 인해 근래까지도 체험이 불가능 했었는데, 이 먼 부산에서 이렇게 귀한 체험을 하게 해주신 119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저는 직장에서 오후 반차를 내고 도착하니 저녁 8시가 다 되어서 금번에는 체험학습을 함께 하진 못했지만 - 다음번 기회가 된다면 태윤이 아빠와 여동생 네가족 모두 같이 맛있는 거 싸들고 가서 뵙겠습니다.

너무나도 행복한 하루였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