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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한 직원의 사과와 교육관에서 기관차원의 재발방지 대책 요청합니다

  • 작성자 : 강**
  • 작성일 : 2021-04-20 / 조회수 : 460
제목에 놀라셨을 관계자분들이 있을겁니다만, 진실입니다
저도 어지간하면 서로 좋게 넘어가자는 사람인데 아닌건 아닌겁니다


저번주 토요일(4월 17일) 13:30~14:00 사이로 기억합니다.


가족모임으로 처가댁 어르신분들과 금강공원을 찾고자 하였으나 주변 주차장이 공사중이어서 인근 주차장을 찾던 중,
자연사해양박물관 입구에 '주차는 119안전체험관 및 인근 주차장을 이용하라'라는 안내문구를 보았고 근처의 안전체험관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금강공원도 시에서 관리하고 안전체험관도 국립기관이니 안내를 따르면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안내문에 따라 안전체험관에 주차를 하고 밖으로 나가던 중, 입구 쪽에서 어떤 분이 저를 계속 빤히 바라보고 계셨습니다.
흉흉한 세상이니 혹시나 해코지를 당할까봐 마찬가지로 주시하며 걸어가니 유니폼을 입고 계셨습니다. 직원 분 같았습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였습니다.

“여기 차대면 안돼요!”
“왜 맘대로 여기에 차를 대요!”
“교육 예약한 사람만 대야지, 아니면 여기(주차장) 다 셔터 내릴 거야!”

저는 물론이고 어르신 분들께도 짜증이 가득 섞인 목소리와 표정으로 역정을 내며 삿대질을 하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자연사해양박물관 앞에 있던 안내대로 여기에 왔다고 설명하자

“금강공원 새끼들 지들 맘대로 그래놨네. 우리하곤 말도 안 해놓고 지들 마음대로다. 내가 가서 좆같이 굴어야 되겠다.”

하고 욕설을 섞어 또 한 번 역정을 냈습니다.
무척 불쾌했지만 저희는 사과를 했습니다. 몰라서 그랬다고요 그랬더니 한숨 쉬고 손을 내저으면서 한마디 더하시더군요.
“빼요.”

그리고는 저희가 입구에서 몸을 돌려 다시 자동차로 돌아가는 순간까지도 “빼요!! 차 빼요!” 하고 끊임없이 소리를 지르고 짜증을 냈습니다. “우리는 안내대로 했을 뿐이니 소리 지르지 말아 달라”고 말해도 소용 없었습니다.

이게 무슨 추태입니까? 동네장사하는 주차장 사장도 이런식으로는 안합니다.
그렇게 모욕당할 만한 행동은 저희는 한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불응하고 안나간다, 차를 빼지 않겠다고 버텼나요?
저렇게 쏘아대던 말들 길어야 3분이었고 저희는 그동안 저희 상황설명과 네네~ 죄송합니다~ 이것만 하고 바로 차를 뺐습니다.
총시간이 길어야 5분이었습니다.


물론 5분씩 여러사람이 동일한 민원이 계속되면 담당자 입장에서 힘들고 짜증나는건 저도 이해 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 저희에게 드러내는건 아닌것이지 않습니까? 너무한거 아닙니까?
그 어느 하나 제가 아는 상식과 이해의 범주에 있지 않습니다. 너무나 벗어나 있습니다


'이곳은 예약한 사람만 주차하는 곳입니다. 금강공원과 저희는 협의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다른 곳을 이용해 주십시오'라고 할순 없는건가요?
표정이 어렵다면 말이라도 이렇게 해주셨으면,
그랬다면 저희 어르신들이 그날 하루종일 기분나쁠지도, 제가 이렇게 화가나지도, 글을 써서 서로 불편하게 만들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너무 경황이 없어서 제대로 이름이 기억 안나는데 '안OO'라는 직원분이셨습니다.
시간과 날짜를 대조하여 해당 시간 근무상황을 보거나 주차장 CCTV를 확인하시면 누구인지 내부적으로 쉽게 알 수 있을것입니다.


제가 원하는건
1. 해당직원의 수기 사과문
2. 이런 어처구니 없고 망신스러운 일이 두번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기관차원에서 재발방지대책을 요청합니다.


적어도 국가기관에서 종사하시는 분이라면 최소한의 매너는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닌 걸 목격하고 실제로 피해를 당했다고 생각해서 올리는 글입니다.
제 요구에 대한 기관 측의 답변에 따라 이후의 조치에 대해서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모쪼록 빠르고 원만히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민원글을 쓰면 게시판 담당자가 지우는 경우가 더러 있어 해당 글은 캡춰하여 저장해 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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