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관장님.

당시 체험을 담당했던 소방관 백승창입니다.

첫 체험을 시작할 때

'분명히 어느 단체에서 온 것 같은데 가족들끼리 온 것 같지는 않고 어디일까' 하고

속으로 계속 생각을 했는데

익숙하게 아이들을 다루는 관장님의 모습과

걸음걸이에서 풍기는 태권도 고수의 느낌으로 

'아, 도장에서 왔나보구나' 하고 확신을 했답니다.

3타임 내내 한결같이 반짝거리는 눈빛으로 체험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고

어린이들을 능숙하게 챙기시는 모습에서

한 아이의 부모로서도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체험 3타임이면 반나절을 체험을 위해 시간을 보내게 되고

제가 체험객분들의 소중한 반나절을 책임져야하는데

1분이라도 허투루 보낼 순 없기에

매순간 최선을 다해 체험을 진행하였는데

관장님께 전달이 된 듯 하여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추후 체험관 방문하셨을 때

비록 제가 관장님의 체험을 담당하지 못하더라도

체험관에는 저보다 우수한 교수요원이 많으니

부담없이 예약해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영하의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태권도의 미래도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