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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후기

어리버리 앗! 나의 예약실수

안녕하세요.
화성 동탄에서 내려와 추석 이벤트에 크게 감동한 4인가족 유림.문규네 입니다. 엄마의 예약 실수로 인해 카운터 안내 하시는 분들께 누를 끼쳐서 정말 죄송하더라고요. 한달 전쯤 예약 되었다고 굉장히 기뻐서 스크랩 해두고 전화 문의 역시 응대가 친절하신 분들.예약 실수를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고 취소한 인원 덕분에 자리를 얻을 수 있었던거 같아요.

아이들 어릴 때 3번 방문(구급출동119 ,새싹안전,전기안전체험) 이후로 오랜만에 체험하러 간 터라, 기뻐서 정신없이 확인을 못했었나봐요. 엄마인 저와 아빠는 부산이 고향이라, 1년에 고향을 4~5번 방문하는 편인데, 코로나로 인해 방문이 어려웠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접종 후 용기가 생겨 재방문 하였습니다. 전에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수려하신 외모도 뽑내주신 소방관분들 얼굴도 볼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안타깝게 마스크 착용으로 직접 뵐수는 없었네요. 하지만 전통의상 퍼포먼스로 재미있는 추억 주셔서 아이들 일기장에 까지 글을 썼답니다.


직장 다니기 전에 적십자사에서 과정을 수료했었는데, 시간이 많이 흘러 제대로 접해보지 못하고 기억이 가물가물했는데 저희 가족에게 꼭 필요한 과정 같아서 감사했습니다. 솔직히 건물 안에 들어 간 것만으로도 큰 감동이였는데, 그 시간이 첫번째 방문 가족이라 선물도 주시고 소방관분들과 영광스러운 사진도 찍었답니다. 3층 구급출동 119 체험실에서 이광수 소방관 선생님께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안내 책자 들고 있는게 무거워 보였는지 종이 봉투도 주시며 따뜻한 안내 해 주셨습니다. 큰 아이가 마네킹 더미가 무서워서 엄마랑 같이 하고 싶다고 떼를 썼는데, 설명을 어렵지 않게 아이들에게 응답식으로 하셔서 긴장이 풀리면서 혼자할 수있는 용기가 생겼었나봐요. 갑자기 열심히 심폐소생술에 열을 올리더라고요. 한사람(?) 목숨 살리기 굉장히 힘들다며 소방관분들 현장에 오시기 전에 스스로 사람을 살릴수 있다는 희망이 생겨 뿌듯했다고 합니다. 저 역시 알고 싶은 것도 질문도 많았었는데 하나하나 대답해주시고 신생아 하임리히법도 직접 해주셔서 궁금한 점이 풀렸습니다.아직까지도 입에 맴도네요. '깨우고 알리고 누르고 '.

어려운 시기에 모두 고향가셔서 휴식 취하고 싶을 시간이였을 텐데 '제기 차기' 이벤트까지 준비하셔서 즐거운 명절 추억이 되었습니다. 어우동 의상 입은 선글라스 쓴 소방관 선생님도 기억에 남고 행복했습니다.


친정에서 아이들에게 부산에 왔으면 싱싱한 회 먹어야 된다며 성화를 부리셔서 감사인사 제대로 하지 못하고 놀이터 쪽으로 급히 나왔었네요. 다음에는 꼼꼼하게 예약 확인해서 실수 없이 체험하겠습니다.
노고에 매우 감사드립니다. 시간되면 인터넷에 맘카페에도 후기 올려 보려고요.
감동받은 유림문규네 가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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