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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후기

소방관 직업체험을 하고나서

  • 작성자 : 변**
  • 작성일 : 2017-08-18 / 조회수 : 804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소방관 직업을 체험하고 나서....

 

직업을 체험한다고 하면은 체험에 참관한 모든 사람(어린이 포함)이 그 직업에 대해 A부터 Z까지 경험해 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소방관 직업체험을 하면서 그런 생각은 잠시 접어 두었다. 

 

소화기 사용방법에 대해서는 참관한 어린이들이 모두 체험해 보았지만, 소방용수는 조금 달랐다.

 

물론 화재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초기 화재 진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그보다 아이들이 한번씩 소방용수를 들고 직접 화재난 곳을 물을 뿌려보고 화재를 진압하는 체험을 해보는 것이 나는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자라는 아이들에게는 시간보다도 화재진압 방법을 더 강조하여 설명하고 체험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사실 소방용수를 체험한 아이는 1/2도 되지 않을 정도로 짧은 시간이였고, 정확하게 말하면 소방관 아저씨의 그만하고 외치는 소리에 멈춰야 했으니까.... 옆에서 돕는 조교가 소방용수를 사용하지 못한 아이에게 기회를 주려고 했음에도 시간이 다되었다는 이유는 딱 잘라 얘기하는 모습이 그다지 좋게 느껴지지 않았다.

 

분명히 아이들 모두 소방용수를 들고 화재난곳에 물을 뿌려보기 원했을 것이다.

 

2개조로 나누어서 누가 빨리 화재를 진압하는가 보다 아이들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