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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북부소방서는 지난 10월 초, 학사초등학교 6학년 3반 학생들로부터 한 아름의 손 편지 묶음을 전달받았다. 편지에는 ‘불이 났을 때 무서워도 시민을 위해 뛰어드는 용기’, ‘밤낮없이 출동하는 수고로움에 대한 감사하다’는 진심 어린 내용이 담겨 있었다.
□ 특히 아이들은 색연필로 직접 그린 소방차와 소방관 그림, 그리고 “소방관 아저씨 힘내세요!”라는 문구로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스럽게 꾸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 이번 편지 전달은 학사초등학교 6학년 3반 담임 교사의 안전 수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우리의 안전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했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소방관에게 감사 편지를 써보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 북부소방서 관계자는 “평소에도 감사 인사나 응원 편지를 종종 받지만, 이렇게 학급 전체가 마음을 모아 보낸 손 편지는 오랜만이라 더욱 특별하다”며 학생들이 전해준 따뜻한 마음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편지들을 북부소방서 1층에 전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