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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는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부산 북부소방서는 지난달 30일 다가오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사찰에 대한 화재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화명동 소재 사찰 안심사에 ‘이동식 간이소화장치’를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 평소 지역사회 안전에 관심이 많은 ㈜한화 건설부문의 후원과 굿네이버스 영남지역본부가 함께한 이번 기증은, 관내 공사 현장 완공에 따라 철거된 간이소화장치를 자율적으로 기부받아 소방차량의 진입이 불가능한 사찰에 우선적으로 전달되었다.
□ ‘이동식 간이소화장치’는 공사 현장에서 사용하는 임시 소방시설로서 장치 내에 수조와 가압 송수 장치가 집약되어 있고 이동이 가능한 설비로, 화재 발생 시 최소 20분 이상 방수할 수 있어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초기 화재진압에 매우 효과적이다.
□ 대다수 사찰이 산림과 인접하여 소방서와 원거리에 있고, 소화기만 비치되어 있는 곳이 대부분으로 화재가 나면 대형산불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이번 기증과 더불어 간이소화장치 방수 시연 및 관리 요령, 화재 예방 수칙 안내 등도 병행하였다.
□ 부산 북부소방서 관계자는 “이번에 기증된 간이소화장치는 화재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시켜 소방대 도착 전 골든타임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관내 공사장과 연계하여 화재 안전에 취약한 사찰에 지속적으로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