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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부소방서는 지난 11월 12일 최근 에어프라이어 사용 증가에 따른 에어프라이어 화재 재현 실험을 실시하였다.
소방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부산에서 에어프라이어 화재로 약 24,000천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에어프라이어 보급 증가에 따라 점점 증가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질 것으로 판단되어 이를 예방 및 홍보하기 위해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은 에어프라이어 히터와 종이 호일, 음식물 등이 접촉하며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 연구, 에어프라이어 배기구 막힘 현상 발생 시 화재가 발생한 연구 등을 진행하였다.
실험 결과 정상적인 에어프라이어에서는 기기에 내장된 센서 등으로 일정온도 이상 올라가면 온도가 자동으로 제어되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았으나, ①음식물 또는 종이호일이 에어프라이어 내부 히터와 접촉하며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 ②에어프라이어 불량 또는 노후로 인해 내부 온도조절 센서 등 고장 발생 시 온도가 제어되지 않아 내부 온도가 상승하여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 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전자레인지, 오븐 등에 비해 최근에 들어서야 가정에 보급을 시작하여 화재사례가 많지 않으나, 위 실험으로 에어프라이어가 상당한 발화 위험성이 있으며 충분한 주의가 필요함이 입증되었다.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조치 및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본인과 이웃의 생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