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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부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활용 사례를 소개하며, 화재 예방과 피해 저감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발생 시 경보음을 울려 신속한 대피를 돕는 ‘주택용 화재경보기(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초기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소화기’를 말한다.
실제 사례로, 지난 6월 새벽 2시경 북구 금곡동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근무하던 관리사무소 직원 A씨는 당직근무를 하던 중 화재감지기의 작동을 인지하고 즉시 화재가 난 곳을 발견하여 소화기를 이용하여 초기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
화재경보기와 소화기를 적절하게 사용했던 이번 사례는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
현재 부산 북부소방서에서는 관할 내 노약자를 포함한 치매 어르신 및 화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 보급 및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김정식 북부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사례”라며 “안전한 거주 환경 조성을 위해 모든 가정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사용법을 숙지하시길 당부드린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