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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일) 북부소방서 구조대원 및 구조지역 의용소방대원 30명은 등산객이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아 금정산에서 산악구조 훈련 및 산불 예방 캠페인을 하였다.
금정산 주요 등산로 및 위치별 국가지점번호판을 확인하고, 산불 취약지역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행사는, 특별히 평소 단독산행이 어려운 장애우 18명과 금정산 북문에서 고당봉 정상까지 함께 걸으며 하나 된 어울림을 보여주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은 “아무리 어렵고 힘든 산행일지라도 잡아주는 손이 있어 외롭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산행을 마쳤다”라면서, “청명한 가을 날씨에 아름다운 금정산을 걸을 수 있게 도와준 북부소방서 구조대원과 의용소방대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구조지역 의용소방대장(이원남, 안옥선)은 “힘든 산행을 즐겁게 같이 해준 구조대원 및 의용소방대원과 그리고 무엇보다 즐겁게 웃으면서 같이해주신 장애우분들께 진심으로 고맙고 좋은 추억으로 남겨지길 바란다”라면서, “이번 아름다운 산행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함께 소통하는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식 북부소방서장은“앞으로 장애 구분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육 활동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장애를 이유로 편견과 차별을 받지 않고 모두 함께 행복한 사회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