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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부소방서(서장 김정식)는 최근 잇따른 공동주택 화재가사회적 이슈가 되는 가운데, 지난 16일 의용소방대원을 대상으로 인포그래픽으로 제작된 “화재 피난안전매뉴얼”을 활용하여 공동주택 화재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교육․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12월 25일 서울 도봉구 아파트 화재 시 대피 중 인명피해(사망 2)가 발생하였고, 최근 3년간 부산에서 발생한 화재 7,227건 중 공동주택은 1,451건(20%)이며, 인명피해 155명(사망 22, 부상 133)의 사상자 가운데 39.1%가 대피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교육 내용은 종전 “불나면 대피”에서 “불나면 살펴서 대피”로 새롭게 개정된 ▲화재 피난행동요령 ▲경량칸막이· 하향식 피난기구 등 피난시설 활용법 ▲옥내소화전 활용 초기 화재진압 방법 등이다.
김정식 북부소방서장은 “최근 아파트 화재에서 다른 층 거주자가 대피하다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무조건 먼저 대피하기보다는 화재 상황을 먼저 파악하고 대피할 것”을 당부했으며, “공동주택 화재 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북부소방서에서는 지난 2023년 11월부터 관내 아파트를 대상으로 “우리 아파트 피난계획 세우기 캠페인”을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