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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장군‘반얀트리’신축공사장 화재로 사망자 6명 발생 등 사회적 이슈화
◇ 부산지역 최근 5년간 공사장 화재 중 부주의(용접 등)에 의한 화재 발생 다수(전체의 69%)
◇ 선제적 예방행정 추진을 비롯한 대비․대응분야 총 25개 세부과제 추진을 통해 화재발생 사전차단 및 유사 시 총력 대응체계 구축으로 화재피해 최소화
□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김조일)는 최근 기장군 반얀트리 리조트 건설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에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공사장 안전관리와 대형화재 방지를 위한『공사장 화재대응 종합대책』을 수립 ․ 추진한다고 밝혔다.
□ 지난 2월 14일 10:51분경 발생한 기장군 연화리 소재 리조트 마무리 공사 중 신축공사장 B동에서 발생한 화재로 사망 6명을 포함에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고, 소방에서는 화재 초기 급격한 연소확대와 인명피해를 우려해 빠른 시간내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재난본부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여 경찰 등 유관기관, 인접 시도의 소방헬기 2대를 비롯해 총 522명의 인력과 152대의 장비를 투입해 총력 대응한 바 있다.
□ 이번 종합대책은 분야별 화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예방, 대비, 대응 3개 분야 13개 단위과제, 25개 세부과제를 마련해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대책들을 시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먼저 화재 예방분야 대책으로는 성능위주설계 완공 예정대상 22개소에 대해 성능위주설계 평가단의 심의사항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소방시설공사 감리현장 및 감리완공대상 중 10~20%내외의 표본점검을 통해 임시소방시설의 설치 및 관리실태, 건설현장 소방안전관리자 업무 이행 여부, 주요 소방시설 폐쇄․차단 행위를 중점 점검해 위반 사항에 대해 입건, 과태료 등 무관용 엄정 처벌할 계획이다.
□ 이와 함께 공사장 관계자의 소방안전 이행력 강화를 위해 안전관리 책임자, 소방안전관리자, 화재감시자 등을 대상으로 화재 위험작업시 안전조치 및 임시 소방시설 관리 여부 등을 중점으로 안전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하고, 건축허가 동의 등의 민원업무 처리 시에도 관련 안전수칙 준수를 적극 안내․지도할 예정이다.
□ 또한 공사장 화재에 대비하기 위해 부산시 대형공사장 63개소에 대해 관할 소방서에서 현지적응훈련을 실시로 민관 합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모든 현장지휘관을 대상으로 ICT 교육으로 지휘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온라인으로 각 팀과 공동으로 훈련이 가능한 팀전술 시뮬레이터 시스템을 도입해 가상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화재전술 훈련을 강화할 예정이다.
□ 부산소방에서는 화재 초기단계부터 화세보다 우세한 출동대 편성으로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지휘체계 확립과 소방력(인력, 장비, 소방용수)에 대한 100% 출동태세를 상시 점검․유지로 공사장 화재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는 등의 단기과제 수행과, 광범위한 관할 면적으로 재난 초기 신속 현장대응에 한계를 보이는 강서 및 기장군 지역에 안전센터 신설과 기존 소방력의 효과적 분산 배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소방 인프라 확충의 장기과제도를 마련해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부산소방재난본부 김조일 본부장은 “이번에 마련한 종합대책을 조속히 현장에 적용해 공사장 화재피해 저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며 “공사장 관계자들께서도 화재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임시 소방시설 설치 관리와 화재감시자 배치 등 성실한 의무 이행과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 119신고, 작업자 비상대피 등 초기대응 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